작성일 : 13-06-14 10:50
  황칠나무 추출물 국제적 안전성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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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 박형석 기자] 국내 처음 황칠나무 추출물의 안전성 확보, 다양한 기능성 규명연구를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및 천연의약품 소재로 개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라남도 남해안에 인접한 지역(장흥, 해남, 완도 등)에서 대량 자생 및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황칠(黃漆)나무(사진)는 예로부터 최고급 천연 약재 겸 도료로 왕실에서 건강식품으로 사용되었던 귀한 자원이다.

황칠나무는 인삼 및 가시오가피와 같은 파낙스(Panax) 계열의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다양한 질병예방 및 치유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전남의 대표적인 비교우위 생물자원이다.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안전성에 관한 국가공인 시험인증을 확보하는 것이다.

최근 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원(원장 이동욱)은 황칠나무의 유효 성분 발굴과 질병예방 및 치유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단장 이동욱)을 발족하고, 그 첫 번째 성과로서 황칠나무 추출물의 국제적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단에서는 황칠나무를 부위별(잎, 어린가지, 줄기)로 구분해 다양한 추출방법을 통해 제조된 황칠나무 추출물 9종을 제조. 실험동물을 통해 고용량의 단회경구투여독성시험 및 유전독성시험을 실시했고, 그 결과 최대허용량(2,000mg/체중kg) 이상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국가공인시험인증서를 획득했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황칠나무 수액이 도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옻나무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는 오해 때문에 황칠나무를 식품으로 개발하고 홍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천연자원연구원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에서는 황칠나무를 원료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 마케팅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또한 자체적으로도 기업 및 소비자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황칠나무 추출물의 안전성 인증확보를 계기로 다양한 질병예방 및 치유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면 황칠나무를 활용한 제품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가 예상되며 원료생산, 품질관리, 제제화 및 마케팅을 천연자원연구원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함에 따라 황칠나무가 고려인삼에 이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차세대 건강기능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단 실무책임자인 김선오 박사(책임연구원)는 "최첨단 생명공학 연구와 인체적용시험 등 연구 개발을 통하여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화장품 개발뿐만 아니라 천연물 신약으로서의 개발까지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석 기자 pi5432@hanmail.net>